[선수 interview] 운동과 휴식, 나를 위한 건강한 루틴 만들기 : 멀리뛰기 선수 설명은

  • 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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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스토리의 주인공은 앞서 블루그레인과 한 차례 협업을 진행한 적이 있는 멀리뛰기 종목 육상 선수 설명은님이십니다.








"뭐든지 적절한 것이 건강하게 사는 것 아닐까요." 


점점 더 따뜻해지는 날씨에 다들 운동 계획부터 세우셨을텐데, 

휴식없이 달리기만 하는 삶은 금방 지치기 마련이죠. 


멀리뛰기 선수 명은님이 생각하는 건강한 삶이란 '어떤 것이든 적절하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진정으로 건강한 삶이란 오히려 비우는 것임을 알게 된 명은님에게 있어 운동과 건강한 삶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운동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초등학생때 체력장 해보셨죠?? 거기서 여러가지 종목을 1등 했는데, 그걸 보시고 체육선생님이 시합을 나가보자고 권유하셔서 처음 시합을 나갔다가 중학교 스카웃 제의를 받아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저는 초등학생때 운동을 제대로 해보고 시합을 나간게 아니였어요. 초등학생때부터 운동량이 많은 선수들도 굉장히 많아요! 저는 그 작은 초등학교 운동장 한바퀴도 제대로 뛰지 못하는 선수였어요 ^^; 


정확하게 운동을 시작한건 서울체육중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면서 진짜 운동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 했네요. 제 기억에는 초등학교 체육선생님께서 전근을 오신지 얼마 안된 분이셨는데 그때 못 만났으면 제 인생에 있어서 운동선수로서의 길은 열리지 않았겠죠 . 



 



육상은 아직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종목이기는 한데요. 육상 종목 중 특히 멀리뛰기에 도전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처음 나간 시합에 100m,200m,멀리뛰기 이렇게 세가지 시합에 출전 했는데 그 중에서 메달 성적이 나온 종목이 멀리뛰기였어요, 그리고 거기서 멀리뛰기 지도자 선생님께 스카웃 제의를 받아서 다른 종목으로 변경할 생각을 안 해봤던 거 같아요. 



 



'인생경기'가 있나요?/선수로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제 인생경기는 대학교4학년 충주에서 열렸던 전국체전이 인생경기였어요 . 저는 4학년때 전반기 시합때는 슬럼프라고 해도 무관할 정도로 성적이 저조했어요. 흔들리는 멘탈을 부여잡고 운동을 했던거 같아요. 후반기 시합때에는 몸이 조금씩 살아났지만 아무리 그래도 1등은 정해져 있다. 라는 분위기였죠. 


그때 저보다 기록이 우세한 후배가 있었어요. 아무도 제가 1등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시합 전 컨디션도 좋고 기록도 좋았지만, 저 또한 제가 1등을 할 거라고 생각을 못했거든요,^^  

첫 시기를 뛰기 전까지는 심장이 터질거 같았어요. 인생 통틀어서 시합때 제일 많이 긴장한 날이었던거 같아요. 1차시기부터 제 PB(personal best)기록을 뛰어서 2차시기부터는 맘껏 즐기면서 시합을 뛰었어요. 아직도 그날 기분을 떠올리면 아직도 생생하네요 ◡̈ 


 



 


컨디션 관리를 위해 경기장 밖에서도 지키는 원칙이나 습관이 있나요?


저는 컨디션 관리할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잠” 이거든요. 근데 푹 오래 잔다고 몸 컨디션이 좋은게 아니라는걸 느끼고, 제 시합 전 루틴은 제 몸에 맞는 시간을 찾게 되었어요. 저에게 맞는 시간은 8시간이라 시합날은 꼭 8시간만 자요.

그리고 신체가 잠에서 깨어나 신경이 자신의 힘을 쓸 수 있도록 완전히 깨어나는 시간이 4시간이래요. 그래서 시합이 아무리 일찍 잡혀있어도 4시간 전에는 무조건 일어나서 시합을 준비해야 해요. 


  



 




육상은 장비 또한 중요한데 이번 촬영에서 착용하였던 제품은 어땠나요?


제가 운동을 시작한지 약 15년정도 된 것 같아요, 그동안 입어본 탑 제품들이 정말 많거든요. 여러 브랜드들도 많이 입어보고 했는데 그 중 블루그레인 탑이 제일 편해요. 멀리뛰기 운동 특성상 뛰는 동작도 굉장히 파워풀하고, 기술 폼도 크고 해서 훈련할 때 몸에서 탑이 잘 움직이면 불편해서 맞는 탑 찾는게 어려웠는데 저는 처음 입었을 때부터 느꼈어요. 

“아, 이거 되게 편하다!” 탑이 너무 조여서 답답하지도 않고, 잘 움직이지도 않아서 좋았어요. 사실 제가 2번째 프로젝트도 흔쾌히 하겠다고 한 게 제품이 마음에 들어서가 99%에요 :)






운동할 때 특별히 스포츠브라를 착용하는 이유가 있나요?


일단 기술적인 면에서 기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조건중에 유니폼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중학교 2학년때 처음으로 스포츠브라를 입기 시작했는데 그때 신세계를 만났죠, 이제는 운동할 때 일반 속옷을 입고 하는건 이제 생각도 못할 일이에요.






명은님에게 있어 '건강한 라이프'란?

일반인 대부분이 운동선수를 보시면 “근육이 멋있다, 건강하다.” 라고 인식을 하는거 같아요. 보기엔 건강해보이고 좋아 보이지만 운동선수 만큼 건강을 잃는 직업이 있을까요. 엄청난 모순이죠. 저희 식으로 표현하자면 운동이 너무 힘들 때 “우리 지금 뼈를 갈고 있는거야..” 라고 해요 ^^; 

그래서 저는 건강한 라이프란 “운동이나 휴식이나 무엇이든 적절하게 하는 것이 제일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운동 중독이신 분들도 많으신거 같은데 휴식을 해야 근육도 자라고 세포도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거죠. 꼭 운동이 아니더라도 모든지 적절히 하는게 삶이 건강해지는게 아닐까요 :)







우연히 시작하게 된 멀리뛰기.


앞만 보고 뛰었던 날들과 작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조금 더 멀리 바라보게 된 명은님과의 인터뷰였습니다.

진정으로 건강한 삶을 위해서 운동만큼 중요한 것이 휴식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일주일의 중간까지 달려온 오늘, 나를 위해서 잠깐의 스트레칭과 충분한 수면을 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






Support your Life

가슴을 건강하게.

블루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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