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아홉 번째 인터뷰의 주인공은 중장거리 종목 육상선수 남보하나님입니다.
지치지 않는 남보르기니, 남보하나 선수!
나이는 숫자일 뿐! 남들보다 늦게 운동을 시작했지만, 그만큼 포기하지 않고 뛸 때도 열심히, 쉴 때도 열심히 쉰다고 하시는데요.
하나님이 생각하는 건강한 라이프는 '쉼'이 가장 중요한데요!
운동은 누구나 잘 할 수 있지만, 적절하게 쉬는 것만큼 건강한 라이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신데요.
잘 쉬어야, 그만큼 열심히 달릴 수 있는 추진력을 얻을 수 있겠죠!
여러분들도 연초부터 달려오느라 혹시 지치지는 않으셨나요? 잠시 한숨 돌리고 나를 돌아볼 때!
꾸준히 달릴 수 있게 우리도 우리를 잘 살펴주자구요 :)
안녕하세요! 저는 진도군청 소속 실업선수 9년차 남보하나라고 합니다!
주종목은 3000msc*와 1500m 입니다. (*msc : 장애물 달리기)
육상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육상을 시작했어요!
중학교 3학년 때 진학 문제로 이것저것 부모님, 선생님과 고민하다가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달리기를 잘하니까 육상부 있는 학교로 전학가서 시작해보라 하셔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500m 넘버원' 이라고 불리시는데, 장거리를 주종목으로 선택하시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아직은 제 앞에 잘 뛰는 선수들이 있지만 포기하지 않는 근성이 제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그 덕분에 지금까지 메달도 여러 번 따왔기 때문에 그렇게 좋게 봐주시는 것 같습니다! ㅎㅎ
처음엔 단거리 선수로 시작했지만 점점 거리를 늘릴수록 메달권에 가까워지는 걸 느끼고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선수로서 본인이 불리고 싶은 수식어는요?
지치지 않는 남보르기니?! ㅎㅎ
이제껏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무릎 부상으로 일 년 넘게 쉬면서 팀에서 연봉도 크게 내려가고 그만큼 자존감도 많이 떨어져 있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리고 나서 다음 해에 꼭 잘해보겠단 의지로 열심히 운동에만 올인하며 눈물도 많이 흘렸는데 그 해 전국 체전 때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 순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거 같습니다!
경기 직전 꼭 지키는 본인만의 징크스나 루틴이 있다면?
예전엔 징크스가 있었는데 그게 제 운동에 크게 방해가 되고 오히려 그 징크스에 집착하게 돼서 독이 되는 것 같아, 버리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징크스 라는 걸 지워버렸답니다 ㅎㅎ
선수 생활을 유지하는 데 있어 꼭 지키는 건강한 습관이 있다면요?
휴식을 중요시 생각해요. 운동은 누구나 열심히 하지만 휴식의 개념을 이해하고 알맞게 휴식하는 건 생각보다 많이 어렵거든요 ㅎㅎ 먹는 거 마시는 거 영양 부분에서도 많이 신경쓴답니다!
선수님이 생각하시는 건강한 라이프도 궁금해요!
요즘은 러닝크루가 많이 생겨 나오고 있는 추세인 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러닝을 즐겨하시는 분들과 만나 달리며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다 보면
공통점도 있지만 너무 다른 세계인 거 같아요. 달리기도 재밌고 즐거운 라이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거 같아요! ㅎㅎ
평상시 운동이나 훈련에서 받은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시나요?
영화를 보면서 맥주 한 캔 하는 걸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ㅎㅎ
그러면서 영화에만 집중하다 보면 다른 힘들었던 건 잠시나마 내려놓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ㅎㅎ
육상 외에 도전하고 싶은 스포츠나 취미로 하는 운동이 있다면?
취미로 하는 운동은 없지만 나중에 여유가 생긴다면 무에타이나 주짓수를 배워보고 싶습니다 ㅎㅎ
최근 나만을 위해 한 소비가 있다면?
요즘에는 러닝화가 너무 다양하게 나와서 여러 브랜드의 러닝 신발을 많이 사고 있는 거 같아요.
요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무것도 의심하지 말고 어렵게 생각 말고 몸 가는 대로 흘러 가는 대로 .. 나이는 숫자일 뿐!
내년 이 맘 때의 내 모습을 상상해본다면?
시즌 준비 하면서 운동장에서 힘들게 뛰고 있을 거 같습니다 ㅎㅎ
선수로서 뛰는 동안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 1가지가 궁금해요!
기록표에 제 이름을 남기는 것입니다 ! 신기록을 세우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착용해보신 블루그레인 제품은 어땠나요?
이미 예전에 제 돈으로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고 쓸림이 없어 편했었어요!
역시나 이 장점들은 여전했습니다. 핑크 색상도 너무 예뻤어요! 뛸 때 답답함도 없어 좋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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