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한 번째 인터뷰의 주인공은 광양시청 소속의 400m 선수 이아영 님 입니다.
"400m 여왕, 광양시청 이아영. 전국체전 400m 금메달!"
아영님이 원하는 뉴스의 헤드라인을 여쭤봤는데요. '400m 여왕!' 이라는 수식어를 말씀해주셨어요.
아영님의 올해 목표이기도 한 전국체전 금메달과 함께 적어보았는데요.
실제로 올해 뉴스에서도 똑같은 헤드라인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영님은 육상의 매력으로 스스로를 뛰어넘을 때 오는 성취감과 희열을 꼽아주셨는데요.
많은 육상선수분들에게 육상의 매력이 뭔지 여쭤봤을 때 다들 비슷하게 대답해주시더라구요.
'남들과의 경쟁보다는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짜릿함'
여러분들도 다양한 운동 기록 어플로 매일 스스로의 운동기록과 경쟁하고 계실텐데요 :)
스스로를 뛰어넘을 수 있는 힘은 바로 꾸준함에서 오지 않을까 싶어요.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 실력이 급! 상승한 스스로를 보게 되죠 :)
아영님도, 그리고 여러분도 올해 다치는 일없이 스스로를 넘는 짜릿한 순간을 맞이하시길 바라요!
블루그레인도 응원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광양시청 소속 육상 단거리 400m 선수 이아영입니다!
현재 광양시청 소속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 실업팀 선수로서 뛰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실업팀을 와서 현재 9년차입니다.
그렇다면, 육상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군대회에 참가해 800m를 뛰었었는데 그때 전남체육중학교 코치님이 스카우트 제의를 하셨어요. 집에 돌아와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체육 중학교에 진학하면 핸드폰을 사준다는 말에 혹 해서 체육중학교로 진학 후 시작했습니다!
운동 또는 운동선수 하기를 잘했다! 했던 순간이 있다면?
그런 순간은 많았는데 딱 기억에 남는 건 제가 작년 10월에 교통사고가 꽤 크게 났었어요.
그때 당시 육안으로 골절만 세 군데 예상했었는데 다행히도 ct를 찍어보니 부러진 곳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때 의사 선생님께서 운동을 해서 그런가 탄탄한 근육들이 뼈를 보호해준 것 같다고 했었는데 그 말을 듣고 '아 운동선수하길 잘했다.' 라고 생각했었어요! 실제로 회복도 빨랐구요!
앞선 질문과 이어서, 아영님이 생각하시는 육상의 매력이 있다면?
육상 종목은 기록 경기이기 때문에 힘든 훈련과정을 이겨내고 목표하는 좋은 기록이 나왔을 때 희열을 느껴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땀과 노력으로 내 자신을 또 다시 뛰어넘을 때 오는 그 성취감과 희열. 그게 육상의 매력이 아닐까요?
훈련이 있는 날과 없는 날의 하루 루틴이 궁금합니다!
훈련이 없는 날은 사실 일주일 중 일요일 하루 뿐인데, 훈련있는 날은 매일 비슷한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 물 한 잔 먹고 운동을 나갔다가 끝나면 씻고, 점심 챙겨먹고 아이패드로 넷플릭스나 티빙을 보면서 잠깐의 여유를 즐겨요. 그리고 저녁먹고 강아지 데리고 한시간 반 정도 산책하고 들어와서 시원한 물로 샤워 한 번 더 하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 같아요.
훈련 없는 날에는 거의 강아지와 함께 하는데, 여기저기 예쁜 카페를 많이 다녀요 :)
지금 당장 하루의 자유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떤 걸 하고 싶으신가요?
특별하게 하고 싶은 건 없고 가까운 바다 보러 가서 물멍하고 싶어요!
육상 외에 도전해보고 싶은 스포츠가 있다면?
크로스핏이요!
운동, 육상과 관련된 것 말고 요즘 최대 관심사가 있다면?
애견 미용이요!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보니 시간 날 때마다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는 것 같아요.
평상시 운동이나 훈련에서 받은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시는지 궁금해요!
맛있는 거 먹으면서 쉬거나 강아지랑 산책하면서 힐링하는 것 같아요
본인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해시태그 하나를 만들어본다면? 이유도 함께 부탁드려요!
#오뚜기
쓰러져도 매번 다시 일어나요 :)
요즘 들어, 본인 스스로에게 해주는 말이나 되새기는 문장이 있다면?
초심을 잃지 말고 나를 믿자!
식단 관리 VS 훈련하기, 둘 중 더 힘든 것은?
아무래도 식단 관리가 아닐까요:(...
여기에만큼은 돈 아끼지 않는다! 하시는 것이 있나요?
애견용품..? 제 것 살 때는 여러 번 고민하는데 강아지꺼 살 때는 고민없이 플렉스하는 편이에요 ^_^!
올해가 반쯤 지나갔는데, 남은 한 해의 목표에 대해서도 듣고 싶어요!
올해 목표는 전국체전 금메달이지만, 그냥 아프지 않고 꾸준히 달리는게 목표이기도 해요 :)
마지막으로, 뉴스에 내 기사가 난다면 헤드라인은 뭐라고 나오는게 좋을까요?
400m 여왕!
#오뚜기 같은 아영 선수와의 인터뷰였습니다 :)
선수분들과 인터뷰하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건강한 멘탈을 가지신 선수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본인의 기록을 깨며 계속해서 증명해야 하는 일임에도 오히려 이런 점을 즐기고 사랑하시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선수로서의 자부심과 단단함이 느껴지는 인터뷰였습니다 :)
아영님의 올해 목표는 기록도 중요하지만, 부상없이 오래 달리는 것이 가장 크다고 하셨는데요.
요새 아영님이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해주는 말처럼 스스로를 믿는다면 좋은 기록도, 부상없이 달리는 것도 모두 가능할 거에요 :)
올해 뉴스의 헤드라인, 아영님의 이름이 있는지 잘 살펴보겠습니다! :)
여러분들도 지금 당장 목표하는 일이 있다면, 스스로를 믿고 행동에 옮겨보세요!
저도 항상 마지막에 스스로를 믿지 못해 실행에 옮기지 못한 일들이 참 많은데, 결국 하면 뭐든 되더라구요.
일단,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스스로를 믿어주는거죠 :)
오늘 아영님과의 인터뷰가 여러분들의 의지를 조금이라도 업! 시켜줬으면 좋겠네요!
이아영 선수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a_young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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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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