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TALK] 나를 알아가는 운동 : 크로스핏터 김승은

  • 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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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세 번째 인터뷰의 주인공은 크로스핏 가을 촬영을 함께한 김승은님입니다 :)







"크로스핏을 하면서 저에 대해서 더 알게 된 것 같아요." 

제가 운동을 왜 좋아하고, 꾸준히 하려고 하는지. 내가 진짜 좋아하는 나의 모습이 무엇인지. 

2년간 꾸준히 하니 몸과 마음에 따라오는 변화들이 무엇인지.

크로스핏을 하면서 저에 대해 새롭게 발견한 부분이 많았고, 그걸 통해서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이뤄가는게 너무 재밌어요!


지난 크로스핏 촬영에 함께 한 승은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크로스핏을 하면서 본인 스스로에 대해 많이 알게 된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지난 계령님과의 인터뷰와도 비슷한 이야기를 해주셔서 놀랐는데요. 

크로스핏 코치인 계령님 역시, 크로스핏을 하면서 본인 스스로를 돌보고 목표를 이뤄내는 순간이 좋다고 하셨거든요. 



본인 스스로를 돌볼 수 있다는 것, 운동이 주는 최고의 장점이지 않나 싶은데요.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다 보면, 본인 스스로를 챙기는 일을 가장 먼저 포기하기 마련이잖아요. 

밥을 거르기도 하고, 운동보다는 누워있기 바쁘고.

그러다보면 본인이 지금 피곤한지, 몸 상태가 좋은건지 나쁜건지도 모르는 채로 하루하루가 지나가죠. 

크로스핏은 그런 의미에서 삶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운동이 아닌가 싶은데요! 


올해도 벌써 2달밖에 남지 않았죠.

이번 해에도 본인을 아낌없이 써가면서 정작 자기 자신은 돌보지 못했던 분이라면, 크로스핏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간단히 자기 소개를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저는 운동을 좋아하는 30대 직장인 크린이 김승은입니다! 







크로스핏을 시작한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2년 되었어요 ㅎㅎ 



크로스핏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크로스핏을 하기 전엔 헬스장을 다녔었는데, 그 때 발가락 골절로 수술도 하고 휴직 하면서 쉬기만 했었어요. 

깁스를 풀어도 한동안 움직이는 것을 조심해야 되었다 보니 답답하기도 하고 무기력증이 많이 올라왔었는데, 

운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을 때 아는 지인이 많이 움직일 수 있는 크로스핏을 해보라고 추천해줘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크로스핏만의 매력은?

일단! 저는 구기종목보다 혼자 단련하는 운동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 스스로 노력하며 목표를 이루어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물론 같이 운동하는 것도 좋아해서 함께 으쌰으쌰 하면서 운동하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숨 헐떡이며 운동 했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좋고, 하면 할수록 해야 될 것이 많아지는 도돌이표의 운동이랄까.. ㅎㅎㅎ 

무엇보다 다방면으로 신체 기능을 올려주는 것도 마음에 들어요



크로스핏의 큰 특징 중 하나가 같이 하는 운동이라는 점인데요. 내성적인 사람도 처음에 가서 잘 할 수 있을까요? :)

- 오우 그럼요. 같이 하는 운동이지만 따로 자기 운동을 하는 거라서요~ 

남에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자기한테 맞춰서 운동을 하는 것이기에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희 박스오면 많이 도와드릴께요 호호허헣 



본인의 최애 와드가 있다면?

최애까지는 아직 없는 것 같아요! 

와드가 주어지면 다 하지만 그래도 자신 있는게 나오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ㅎㅎㅎ  







보통 일주일에 크로스핏은 몇 번 하시나요?

저는 보통 5-6회 합니다!



크로스핏 외에 취미가 있으신지도 궁금해요!

저 웹툰보는 것도 좋아하고 책도 가끔 봐요! 

디저트를 좋아하다보니 맛있는 디저트 찾아서 먹는 것도 좋아하고 카페가는 것도 좋아하고 ㅎㅎ 

사람만나는 것도 좋아해서 약속도 많고 그랬었는데 크로스핏을 많이 하다보니 점점 나간다기 보다 쉬려고 하는 것 같아요 








크로스핏을 시작한 뒤 삶에서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이 있다면?

생활패턴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ㅎㅎ 

일단 운동이라는 것이 습관으로 자리 잡았고, 약속이 진짜 많았는데 약속도 많이 줄고, 술도 잘 안먹으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항상 다이어트를 입에 달고 살았고 그런데도 스트레스는 받아가면서 먹을 건 다 먹었거든요..!! 

근데 크로스핏을 시작하고나서는 내 몸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서 스트레스 안 받고 오히려 잘 먹어요! 



크로스핏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오픈에 참여해서 등수 확인 해보는 것도 좋고, 함께 운동하는 사람들이 생겨서도 좋고,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가 되어 큰 대회도 참여해봐서 좋고 다 좋은데! 

음 2년 동안 크로스핏을 하면서 저에 대해서 더 알게 된 것 같다는 것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원래도 운동을 좋아하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푹 빠져서 해본 적은 없거든요. 

그런데 크로스핏 하면서 왜 좋아하는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나에 대해 더 생각해볼 수 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승은님이 생각하시는 건강한 라이프란?

내가 좋아하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인 것 같아요. 

운동이든 먹는 것이든 무엇이든 간에! 

살아가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숨통도 틔이고 동기부여도 되고 스스로 목표를 잡게 되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ㅎㅎ



건강한 라이프를 위해 운동말고 식단관리도 하시는 편인가요? 식단관리까지는 아니어도 지키고자 하는 식습관이 있다면?

저는 식단관리는 안 하는 편이에요. 빵을 너무 좋아해서 잘 안되더라고요 ㅎㅎㅎㅎ 

그래도 운동을 하다 보니까 단백질은 좀 챙겨 먹으려고 하고 있고요. 

탄수화물도 잘 챙겨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술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웬만하면 안 먹으려고 하고 있고 먹게 되면 적당히 조절하려고 해요.  

또 아침에 무엇이라도 꼭 챙겨 먹습니다! 






이번 크로스핏 촬영을 통해 잘만브라를 처음 입어보셨는데, 어떠신지 궁금해요!

솔직히 너무 편해서 놀랐어요! 

편하기도 하고 재질도 면인데 잘 잡아주는 것도 신기했고, 

그전엔 스포츠브라는 강도에 따라서만 다르고 다 비슷할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아니더라고요! 

잘만브라 접한 이후에 원래 입던 것은 거의 안 입고 있어요 



크로스핏을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크로스핏이라는 운동이 격하고 힘들고 무서운 운동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 

크로스핏 외 다른 운동들도 보면 오래 하신 분들이나 잘하시는 분들, 선수분들이 운동하는 것을 보면 되게 대단하다고 생각하잖아요? 크로스핏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처음 시작하자마자 무조건 무겁게, 빨리, 해야되는게 아니라 자신의 속도에 맞춰서 할 수 있으니까 겁먹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ㅎㅎ 

그리고 장비 부분에서는 사실 저도 별로 없지만 신발, 그립, 벨트 정도는 있으면 정말 좋습니다 



크로스핏터로써 목표가 있다면?

저는 대회나가서 상을 받아보고 싶기도 하지만 모든 동작들이 다 되면 좋겠어요 ㅎㅎ 

아직 크린이라 안 되는 동작들이 많아서.. 그리고 모든 부분에서 다 잘하고 싶어요! 





김승은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seungsseung/

블루그레인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luegrai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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